티스토리 뷰

반응형

 

<인턴> 경험 많은 70세와 열정 넘치는 CEO

2015년에 개봉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영화 <인턴>은 경험이 많은 70세 인턴 벤 휘태커와 열정이 넘치는 30세 CEO 줄스 오스틴이 회사에서 만나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낸시 마이어스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담아내는 여성 감독입니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작품 중에서 영화 <인턴>은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여자 주인공 줄스 오스틴은 자신의 집에서 패션 쇼핑몰 회사 '어바웃 더 핏'을 창업하게 됩니다. 직접 판매할 옷을 입어보며 고객들에게 상품을 설명하였고 정성스럽게 배송까지 맡으며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그 결과, 1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220명의 직원을 채용하며 성공한 CEO의 모습으로 우뚝 서게 됩니다. 그 당시 회사는 기업의 사회 공원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공고를 내게 됩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공고를 보게 된 벤 휘태커는 고민 끝에 인턴으로 지원하게 되고 CEO  줄스를 도우며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벤 위태커는 오래전에 정년퇴직을 하였고 아내와 사별하여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벤에게 노인 인턴 채용은 지루했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물론 벤은 회사 생활이 길었던 만큼 그에게서 나오는 연륜은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줄스의 패션 쇼핑몰 '어바웃 더 핏'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지만 CEO 줄스 오스틴은 전문적인 경영을 능숙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외부 CEO를 스카웃 하는 과정에서 줄스는 경험이 많은 벤에게 점점 의지하게 됩니다. 벤과 함께 성장하는 줄스는 그동안 가족에게도 소홀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일과 사랑을 모두 붙잡기 위해 노력합니다. 벤 또한 회사에서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회사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 사랑을 이루어 가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70세 벤의 소중한 경험의 가치

이 영화는 단순히 벤과 줄스가 만나 함께 성장하는 과정만을 담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줄스의 열정과 노력으로 회사가 충분히 성장 했지만 줄스에게 없는 인생의 경험을 벤에게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인턴> 속에서 벤의 대사를 잘 들어보면 벤은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노력에 격려하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벤과 함께 일을 하는 모든 동료들은 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고 고마움을 이야기합니다.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는 장면, 줄스의 기사를 대신해 운전해 주는 장면, 비서에게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장면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벤의 대사 속에서 사별했던 아내와 뜨겁게 사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전문성을 가지고 소홀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로 감동을 주며 다가가는 모습에서 벤의 경험의 가치를 보았습니다. 70세의 나이에 어떻게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필요 없는 걱정이 됩니다. 벤은 어디에서나 어느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어려워하는 CEO 줄스와도 편안하게 대화를 하고, 줄스의 어린 딸과도 스스럼없이 친해지는 모습에서 벤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벤은 70세에 인턴으로 채용 된 회사에서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 사랑에도 성공합니다. 경험이 많은 벤과 열정이 넘치는 CEO 줄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를 초월한 우정, 꿈을 추구하는 삶

이 영화의 가장 사랑스러운 측면 중 하나는 벤과 줄스 오스틴 사이에 피어나는 예상치 못한 우정입니다. 그들의 동료애는 나이를 초월하고, 그들의 개별적인 삶과 직업적인 삶 모두에서 서로를 지지합니다. 영화 <인턴>은 세대 차이를 메우고 동료애와 우정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화 <인턴>은 인생이 나이에 상관없이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를 위한 기회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줄스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가정에 소홀했습니다. 그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벤은 줄스의 고민을 조용히 들어주며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조언을 합니다. 줄스는 후회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회사가 성장함과 동시에 가정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벤의 이야기는 인턴을 통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인생을 재창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회사에서 오랜 시간을 일 했지만 줄스를 보며 새로운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줄스가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아버지의 모습으로 지지합니다. 그리고 벤은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을 추구하는 것이 만족스럽고 보람 있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영화 <인턴>은 감동적인 영화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회들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받아들이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반응형